(창작, 비야설)몽상가들 > 창작번역 야설

본문 바로가기

창작번역 야설

(창작, 비야설)몽상가들

야판
2022-10-03 04:21 2,007 0

본문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저는 조금 평범하지 않은 97년생 26세 남성입니다. 야문과 같은 년도에 태어났네요 ㅎㅎ 제가 조금 평범하지 않다는건 긍정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저의 장애 때문이에요. 저는 20살이 되던 해 2016년에 사고로 오른쪽 다리의 무릎 아래 부분을 잃었습니다. 종아리와 발이 없구 그 자리를 의족이 대신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 동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무기력증 등 온갖 안 좋은 감정에 휩싸여 좋지 못한 선택을 할 뻔 했지만 조카 덕분에 다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재활과 정신 치료에 매진해 우을증도 사라지고 지팡이를 짚어야하지만걸어다닐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인기피증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학창시절에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한경험이 있어 원래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던 중이었죠. 남고에서 오타쿠는 거의 배척에 대상이었으니까요. 대인기피증 때문에 알바를 하려해도 못하겠고 직장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곤란하던 차에 적성을 살려 애니메이션 관련 유튜버의 편집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벌이는 아니지만 조카 학원비 정도는 법니다.ㅋㅋㅋ 자꾸 조카얘기를 하는 이유가있습니다. 누나네에서 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15살, 누나가 28살 때 부모님께서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전이미 결혼해서 독립한 누나 네에 얹혀 살게 되었어요. 7살이던 조카를 돌봐주는 조건으로 용돈도 받으며 매형, 누나, 조카, 저 이렇게 나름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죠. 조카랑은 이때부터 급속도로 친해졌고요. 친형제 아니 그 이상의 사이로 지내고 있죠. 대기업 과장이었던 매형 덕에 경제적으로도 풍족했습니다. 누나도 조카를 돌봐줄 사람이 생기자 옛날부터 꿈꿔왔던 식당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한식 백반집으로요. 어머니의 요리솜씨를 물려받은 누나였기에 식당은 금방 직원을 6~7명 쓸 정도로 커졌습니다. 누나의 육감적인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도 한몫 했죠.ㅎㅎㅎ 참고로 저도 어머니의 요리 솜씨를 물려받아 제법 하는 편입니다. 매형이 김치찌개만큼은 제가 더 잘한다더군요. 공부의 뜻이없던 저를 믿어주고요리를 제대로 배워 누나 가게에서 함께 일해보라고 제안해준 것도 매형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죠. 하지만 그 시간도 그리 길진 못했습니다. 매형이 암에 걸렸거든요. 그것도 폐암 4기. 제가 집에 들어온 지 4년이 지났을 때에요. 저는 고3이었고 조카는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죠. 매형이 39살이라는 젊은 나이인데도 그런 큰 병에 걸린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의사말로는 대기업에 다니며 얻은 스트레스, 과도한 회식으로 인한 음주, 하루에 1갑 이상은 피워대던 담배 등등 매형은 알게모르게 몸이 썩어들어가고 있었던 거죠. 저에게는 영웅 같이 보였고, 정신적인 지주같은 분이라 더욱 충격이 컸습니다. 누나도 그렇고요. 저는 목표로 하던 요리관련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매형 간병에 매진했습니다. 누나도 식당에 집중할 수 없어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교회도 가보고 절에도가보며 온갖 곳에서 빌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형은1년도 버티지 못하고 저의 졸업식도 보지 못한채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그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원래 살던 서울에서 나와 부모님의 고향이었던 경상도 쪽으로 나왔고 50평의 각 방이 있는 집에서 방 3개의 20평 남짓한 조금 더 작은 아파트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조카와는 같은 방을 쓰게 되었죠. 그 때 많은 얘기를 하며 울고 웃고 함께 성장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함께 버티며 살아남을 수 있었죠. 하지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다리를 다친 그 사고입니다. 조카와 공원에서 함께 놀다 집에 돌아오는 중 트럭 한대가 저희 쪽으로 달려왔고 조카를 밀어내면서 넘어진 저의 오른쪽 다리를 타이어로 밟아버렸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이라 그 사람도 제대로 처벌을 받고 병원비 부담도 없었지만 제 마음의 병이 깊게 들어버렸죠. 그 때 조카가 저를 도와줬습니다. 12살이었던 조카가 중학교에 입학한 후 드디어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 조금씩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를 구원해준 조카에게 저도 무조건 도움이 되어주어야겠다고그 때 맹세했습니다. 


 


 


제가 창작한 인생얘기 재밌게 보셨나요. 첫번째 글은 비야설이 되었네요. 너무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글이 되어 에로틱한 내용을 넣을래야 넣을 수 가 없었습니다. 다음엔 주인공이 조카에게 성교육(?)을 해주는 얘기가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조카는 남자입니다. 조카가 삼촌의 삶을 구원해준 것처럼 삼촌은 조카에게 성적인 멘토?같은것이 되어주는전개로 그려보려합니다. 욕심이 과한 것 같긴하지만 조금은 철학적인 고민이나 화두같은 것을 던져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카에게 저의 성적인 망상과 판타지를 그대로 그려보려 합니다. 조카의 망상을 야설로 옮겨쓰는 이야기와 누나와 철없는 조카와 삼촌의 이야기가 전개의 메인이 될 것 같아요. 조금은 평화롭고 정적인 분위기의 글을 써보고 싶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경험담을 인터넷에 올리듯 천천히 풀어나가는 형식의 글을 써보려합니다.


 


주요 캐릭터들의 간단한 프로필을 적어보겠습니다.


 


주인공 문성진 1997년생 26세 남 직업 : 유튜브 편집자 겸 야설가 특징 : 독서광, 오타쿠, 히키코모리, 통통한 몸, 175cm


누나 문유진 1984년생 39세 여 직업 : 백반집 사장 특징 : 미녀, 과부, D컵 170cm


조카 강하현 2005년생 18세 남 직업 : 고등학생 특징 : 이상성욕, 삼촌 덕후, 오타쿠(삼촌의 영향) 168cm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바빠서 정기적인 글은 쓰지 못할 것 같고 엄청 주기가 이상할 것 같네요.


P.s. 낙서게시판에 미성년자 묘사에 대한 질문을 올렸었는데 안된다고 하셔서 추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소년시절 첫 자위의 추억같은 이야기나 고등학생인 아들과 엄마 이야기도 안되나요? 안된다면 소설의 전개를 아예 바꿔서 되는 방향으로 가려고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4,032 건 -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24,032
야판
2023-03-15
599
야판
2023-03-15
야판
2023-03-05
24,030
야판
2023-02-26
564
야판
2023-02-26
24,029
야판
2023-02-26
522
야판
2023-02-26
야판
2023-02-26
24,027
야판
2023-02-26
555
야판
2023-02-26
24,026
야판
2023-02-26
642
야판
2023-02-26
24,025
야판
2023-02-26
819
야판
2023-02-26
24,024
야판
2023-02-26
1,542
야판
2023-02-26
24,023
야판
2023-02-14
1,008
야판
2023-02-14
야판
2023-02-14
24,021
야판
2023-02-14
1,573
야판
2023-02-14
24,020
야판
2023-02-14
598
야판
2023-02-14
야판
2023-01-29
야판
2023-01-17
게시판 전체검색